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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드 정, OC 4지구 수퍼바이저 출마 선언

프레드 정 풀러턴 시장(사진)이 오렌지카운티(이하 OC) 수퍼바이저에 도전한다.   당선되면 위원회 역사상 최초의 한인 남성 수퍼바이저가 탄생하게 된다.   정 시장은 지난달 31일 오는 2026년 OC 북부 지역 도시가 포함된 수퍼바이저 4지구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지난 2020년 시의회에 입성한 그는 시장과 시의원으로서 관내 공공 안전을 강화하고,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며, 공공 서비스 개선에 노력하는 등 실질적인 성과를 거뒀다고 자평하고 있다.   정 시장은 “지역사회 기여를 인생의 중요한 사명으로 삼고 있다. 비영리 단체를 설립하고 다양한 이사회에서 활동했으며, 더 나은 도시를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며 “윤리적이고 효율적인 카운티 정부 운영을 위해 카운티 수퍼바이저직에 출마한다”고 설명했다.   4지구는 풀러턴을 비롯한 브레아, 플라센티아, 부에나파크, 스탠튼 등이 포함되며, 남가주 대표적인 한인 밀집 주거 지역으로 꼽힌다.     이 자리를 놓고 한인 써니 박 변호사가 지난 2022년 현직 덕 채피와 경쟁했지만 낙선했다. 채피 수퍼바이저는 임기 제한으로 내년에 물러난다.   정 시장은 지난 선거에서 72%라는 높은 득표율로 풀러턴 시의회에 재선되었으며, 이후 4년 동안 이례적으로 세 차례 동료 의원들의 선택을 받아 시장직을 맡았다.   그는 한국에서 다섯 살 때 도미해 OC에서 공립학교를 졸업했다. 다섯 자녀를 둔 가장인 그는 고등학교 풋볼 코치로 활동했고, 지역 최대 규모의 청소년 스포츠 비영리 단체를 설립한 경험을 갖고 있다.   동시에 정 시장은 개빈 뉴섬 주지사의 임명으로 OC 전력청 의장, 철도 회랑 기관 부의장 및 의장 대행, 가주 광업 및 지질 위원회 부의장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정 시장이 당선되면 4지구 최초의 한인 수퍼바이저일 뿐만 아니라 첫 아시아계 수퍼바이저가 된다.   한편, OC 수퍼바이저 선거는 내년 6월 예선이 치러지며, 과반 득표자가 없을 경우 11월 본선이 진행된다. 최인성 기자 [email protected]수퍼바이저 프레드 카운티 수퍼바이저직 수퍼바이저 위원회 수퍼바이저 4지구

2025-0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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